"선발 이상규 타순 한 바퀴는 돌아야…이민우·김기중·황준서 바로 대기" 한화 노감독 '불펜 데이' 승부수 통할까 [잠실 현장]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4-09-07 13:34:24 수정 2024-09-07 13:34:24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불펜 데이로 주말 위닝 시리즈 조기 확보를 노린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투수 이상규를 선발 마운드에 올린 뒤 이민우·김기중·황준서를 뒤로 붙여 한 박자 빠른 마운드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화는 9월 7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치른다. 한화는 지난 6일 잠실 LG전에서 선발 투수 류현진의 6이닝 1실점 퀄리티 스타트 쾌투와 함께 3-1 승리를 거두면서 5위 두산 베어스에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마무리 투수 주현상은 9회 말 팀 승리를 지키면서 시즌 2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김경문 감독은 7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어제 첫 경기를 이겼기에 오늘 두 번째 경기에서 불펜 데이를 치러도 조금 더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 특히 주현상 선수가 9회 아웃 카운트 세 개를 잘 막으면서 20세이브를 달성했는데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 장점이 잘 보였다. 불리한 카운트에서 상대 타이밍을 뺏는 공을 던지고 다시 공격적으로 투구하는 그런 게 야수 출신인데도 빠르게 마운드 운영을 터득한 느낌"이라고 전했다. 





한화는 7일 경기 선발 마운드에 불펜 투수 이상규를 먼저 올린다. 김 감독은 7일 경기에서 한 박자 빠른 잦은 투수 교체를 예고했다 .

김 감독은 "최근 투구 페이스가 좋고 LG에 있었으니까 넓은 잠실구장에서 어떻게 던질까 싶어 첫 번째 카드로 먼저 냈다. 내용에 따라서 투구 수를 점검할 텐데 일단 1번부터 9번까지 한 바퀴는 돌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그 이후로는 투수들을 자주 바꿀 듯싶다. 두 번째 카드는 이민우 선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김기중 선수와 황준서 선수도 그렇고 최근 안 던졌던 투수들을 짧게 짧게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정시즌 마지막 주간까지 3연투를 자제할 계획이라고 다시 강조했다. 김 감독은 "3연투를 안 하니까 불펜 투수들이 지금까지 잘 버티면서 던지고 있지 않나 싶다. 오늘도 3연투가 걸린 한승혁 선수는 쉴 계획이다. 웬만하면 끝까지 불펜 3연투는 안 하려고 한다. 이기려고 욕심을 낼수록 더 안 풀릴 수 있다. 정말 마지막까지 가서 남은 2~3경기 정도에 5강 싸움이 결정된다면 한 번 물어보고 3연투를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편, 한화는 7일 경기에서 황영묵(2루수)-페라자(좌익수)-안치홍(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장진혁(중견수)-김태연(우익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LG 선발 투수 엔스를 상대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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