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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구민 안전 최우선' 폭염 대책 풀가동

연합뉴스입력
[노원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폭염 피해와 온열 질환자 발생을 예방하고자 폭염 종합대책에 따라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오승록 구청장은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어 온열질환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구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노원구의 대표 폭염 대책 사업인 '힐링냉장고'를 폭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29일부터 산책로와 하천변 등 14곳에서 가동 중이다. 운영한 지 7일 만인 지난 4일까지 약 31만3천여개의 시원한 생수를 나눠줬다.

어르신·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책도 펴고 있다.

경로당, 복지관, 동주민센터, 구청 로비, 호텔 등을 지정해 총 277곳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지난 4일 기준으로 야간 무더위쉼터(호텔) 이용자 129명을 포함해 모두 3만7천600여명의 주민이 쉼터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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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복지안전망 역할을 하는 '똑똑똑돌봄단'도 취약계층 정기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방문간호사가 독거 및 7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2천900명을 대상으로 특별관리 중이다.

이외에도 ▲ 그늘막 180개 운영 ▲ 공원 내 쿨링포그 가동 ▲ 도로 열섬화 완화를 위한 살수차 7대 운영 ▲ 공원 물놀이장·워터파크 등 수경시설 운영 등 구민 편의 대책에도 힘쓰고 있다.

서울과학기술대 운동장에 설치한 노원워터파크의 경우 지난 4일 현재 전년보다 1만4천488명 늘어난 4만5천531명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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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폭염 관련 실무담당 10개 부서로 구성된 폭염 상황관리 TF팀을 구성해 실시간 폭염 상황관리 및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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