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IP 2차 창작 교류의 장 열렸다... '플레이마켓' 시즌6 본격 성황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4-07-10 11:13:19 수정 2024-07-10 11:13:19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던전앤파이터' 유저들을 위한 2차 창작 행사 '플레이마켓'의 시즌6가 많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5년 만에 단독 오프라인 행사로 복귀한 '플레이마켓'은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티켓 오픈 3시간 만에 2000여 표가 모두 매진됐다. 2차 창작 부스는 'SSS' '낡은 창고' 등 유명 창작자들을 포함해 총 46개 팀이 참가하면서 역대급 규모를 자랑했다.

지난 6일 서울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플레이마켓' 행사장에 방문한 유저들을 위해 넥슨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현장에 마련했다. 먼저 이번 ‘플레이마켓’에는 개성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약 200여 개의 창작 굿즈들이 판매되며 방문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모두 사로잡았다. 그 중에서도 지난 플레이마켓과 여러 2차 창작 페스티벌에 참가하며 ‘던전앤파이터’ 이용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인기 창작자 부스들은 행사 시작부터 문전성시를 이뤘다. ‘아크릴 키링’, ‘캐릭터 쿠션’, ‘장패드’ 등 인기 품목들은 순식간에 동이 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공식 굿즈샵도 수많은 유저들이 방문해 덕심을 쌓았다. 특히, 이번 공식 굿즈샵에서는 ‘부조화의 로페즈 수면안대’, ‘DNF 스페셜 컬래버 아크릴 스탠드’, ‘안개신 무 아크릴 키링’, ‘로절린드/사벨리 렌티큘러 카드’ 등 최신 일러스트가 담긴 유쾌한 디자인의 굿즈들이 최초 공개되며 방문객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했다.



각종 이벤트 굿즈, 세라 쿠폰 등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진행됐다. 8비트 도트 디자인의 귀여운 ‘던파’ 캐릭터들로 꾸며진 이벤트 부스에서는 지난해 ‘던파 페스티벌’에서 큰 호응을 받았던 ‘파핑파핑 아케이드 존’과 함께 인게임 레이드 패턴으로 구현한 ‘파핑파핑 미니게임 존’을 새롭게 선보였다.

‘파핑파핑 아케이드 존’에서는 ‘테르미누스의 망치 투하’, ‘별무리록 복원 존’ 등 직접 몸을 움직여 플레이하는 아케이드 게임들을 즐기려는 행렬이 길게 이어졌고, ‘파핑파핑 미니게임 존’ 또한 행사 막바지 예정된 미니게임 최강자전에 앞서 치열한 순위 경쟁전이 펼쳐지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경품 교환소에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스탬프 이벤트를 통해 획득한 이벤트 코인으로 굿즈, 세라 쿠폰 등을 교환하려는 방문객들의 들뜬 발걸음이 이어지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행사장 한 켠에는 ‘던전앤파이터’ 개발사인 네오플 본사가 위치한 제주도의 대표 로컬 브랜드들과의 제휴 부스도 마련됐다. 제주 지역을 대표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에이바우트커피’는 현장의 열기를 식혀줄 시원한 음료와 함께 커피 드립백, 머그컵, 극세사 핸드타올, 리무버블 스티커 등으로 구성된 ‘에이바우트 커피 패키지’를 선보였다. '한라산’은 프리미엄 증류주 ‘한라산 1950’에 ‘던파’ 디자인 라벨을 입힌 특별 패키지를 한정 수량으로 판매했다.



이어 오후에는 무대 행사가 열리며 행사에 활기를 북돋았다. ‘던전앤파이터’ 앰버서더인 일러스트 작가 ‘레바’가 관객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즉흥적으로 그림을 그려내는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파핑파핑 미니게임 존’에서 선보인 미니게임의 최고 실력자를 가리는 ‘파핑파핑 최강자전!’도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1분 1초 촌각을 다투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으며, 흥미진진한 대결 구도가 그려지는 등 경합을 벌였다. 한 치 앞을 모르는 대결 속에서도 높은 집중력으로 고득점을 쟁취하고 환호를 내지르는 등 유쾌한 장면들이 연출되었고 관람객들 역시 뜨거운 호응과 박수로 함께 참여했다.

올해 ‘플레이마켓’ 대미는 밴드 하모니의 OST 공연이 장식했다. ‘밴드 하모니’는 등장과 동시에 특유의 경쾌하면서도 청량한 연주로 현장을 압도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Special Harmony’, ‘Big Pale Blue’, ‘Into The Light’ 등 대표곡들과 신곡 ‘길잡이 별’까지 8곡을 연주하며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한편, ‘플레이마켓’은 ‘던전앤파이터’ 유저들을 위해 넥슨이 개최하는 대표적인 오프라인 행사다. 2차 창작을 독려하고 유쾌한 게임 문화를 만든다는 취지에서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던전앤파이터’를 대표하는 또 다른 오프라인 행사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과 함께 개최하며 주목을 받았으며, 올해는 단독 행사로 복귀했다.

사진=넥슨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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