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팬들 위한 역조공 콘서트 개최…동생과 듀엣까지? (살림남)[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4-06-15 22:19:41 수정 2024-06-15 22:19:41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가수 박서진이 팬들을 위한 행사에 나섰다. 

15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트로트계 톱 아이돌 박서진이 팬클럽 체육대회의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백지영은 "닻별(박서진 팬클럽 명)이 행사 끝나면 깔끔한 뒷정리로 유명하다"고 말하자 박서진은  "행사장에 오셔도 제일 앞에 보고싶겠지만 뒤에서 보신다. 앞자리는 그 동네 주민분들께 양보하신다. 동네 주민분들께 양보해야 된다고"라며 남다른 팬 문화를 자랑했다.  

이어 "비가 오면 객석 의자도 직접 닦아주신다. 팬이 가수의 얼굴이라고 생각하신다"며 2200명의 최대 규모 팬미팅을 계획한 이유를 밝혔다.  



박서진은 가족 회의 끝에 팬들을 위한 역조공 체육대회, 콘서트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최근에 손 수술을 한 박서진은 팬들에게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지 못한 미안함에 체육대회 준비에 더욱 진심인 모습을 보였고, 박서진은 "평소에 보여드리던 거 말고 특별한 무대를 준비하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뭘 할지 고민하고 어떻게 진행할지 상세히 결정하고 동생 효정이와 함께 듀엣곡을 준비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경북 문경시에서 닻별 체육대회가 개최되는 가운데, 전국에서 50대의 대형버스, 2200명의 팬들이 운집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서진은 체육대회 당일 대규모 팬덤을 위해 만이천명 분의 커피차를 준비하고, 닭강정 간식차를 불러 통 큰 역조공 이벤트를 선보이는 등 콘서트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백지영은 "나도 닻별 가입하고 싶다"고 말했고 은지원은 "지금 가입 기간 아니다"라며 백지영을 만류했다. 이어 "트로트계에 이런 아이돌 팬 문화가 도입될 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진짜 대단하다"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더 재밌는 일이 펼쳐질 박서진의 콘서트 '닻별 체육대회' 현장은 다음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KBS 2TV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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