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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가수 박서진이 팬들을 위한 행사에 나섰다.
15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트로트계 톱 아이돌 박서진이 팬클럽 체육대회의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백지영은 "닻별(박서진 팬클럽 명)이 행사 끝나면 깔끔한 뒷정리로 유명하다"고 말하자 박서진은 "행사장에 오셔도 제일 앞에 보고싶겠지만 뒤에서 보신다. 앞자리는 그 동네 주민분들께 양보하신다. 동네 주민분들께 양보해야 된다고"라며 남다른 팬 문화를 자랑했다.
이어 "비가 오면 객석 의자도 직접 닦아주신다. 팬이 가수의 얼굴이라고 생각하신다"며 2200명의 최대 규모 팬미팅을 계획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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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은 가족 회의 끝에 팬들을 위한 역조공 체육대회, 콘서트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최근에 손 수술을 한 박서진은 팬들에게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지 못한 미안함에 체육대회 준비에 더욱 진심인 모습을 보였고, 박서진은 "평소에 보여드리던 거 말고 특별한 무대를 준비하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뭘 할지 고민하고 어떻게 진행할지 상세히 결정하고 동생 효정이와 함께 듀엣곡을 준비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경북 문경시에서 닻별 체육대회가 개최되는 가운데, 전국에서 50대의 대형버스, 2200명의 팬들이 운집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서진은 체육대회 당일 대규모 팬덤을 위해 만이천명 분의 커피차를 준비하고, 닭강정 간식차를 불러 통 큰 역조공 이벤트를 선보이는 등 콘서트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백지영은 "나도 닻별 가입하고 싶다"고 말했고 은지원은 "지금 가입 기간 아니다"라며 백지영을 만류했다. 이어 "트로트계에 이런 아이돌 팬 문화가 도입될 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진짜 대단하다"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더 재밌는 일이 펼쳐질 박서진의 콘서트 '닻별 체육대회' 현장은 다음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KBS 2TV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