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에덴교회, 美서 참전용사 초청…"자유와 평화 위해 싸워"
연합뉴스
입력 2024-06-15 21:18:07 수정 2024-06-15 21:18:07


소강석 목사(오른쪽)가 리처드 캐리 예비역 미군 중장의 손을 잡고 입장하고 있다.[새에덴교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새에덴교회는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한 호텔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 정영호 주휴스턴 총영사, 짐 로스 알링턴 시장과 장진호 전투에 소대장으로 참전했던 리처드 캐리(97) 예비역 미군 중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소 목사는 "참전용사들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 걸고 싸워주셨다"며 "참전용사와 가족, 우리의 영웅들을 모시고 보은행사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큰 영광이자 특권"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와 전 교인은 투철한 애국심과 보은 정신으로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에덴교회는 2007년부터 매년 참전용사 행사를 열고 있다. 초창기에는 한국에서 참전용사를 초청해 행사를 열었지만, 최근에는 고령에 접어든 참전용사의 건강을 고려해 현지 방문 행사도 병행하고 있다.

새에덴교회 관계자들은 15일 오전 알링턴시 국립묘지 내 건립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방문해 참전 전사자와 전몰자 추모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buff27@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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