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김호중, 중앙선 넘고 택시 들이받아…CCTV 공개 '아찔'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4-05-14 21:17:08 수정 2024-05-14 21:17:0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의 사고 당시 CCTV가 공개되며 논란을 더하고 있다. 사고 후 김호중을 미조치 혐의로 입건한 경찰은 음주 상태에서 사고를 낸 뒤 뺑소니를 쳤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1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호중은 경찰의 출석요구를 받은 뒤, 사고 후 17시간 가량이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께 음주 측정을 진행했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근의 한 도로에서 진로를 변경하던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김호중의 회사 관계자 A씨가 경찰서를 방문해 김호중이 아닌 자신이 김호중의 차량을 운전했다며 자수했고, 당시 김호중은 경찰에 자신이 전날 밤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의 추궁에 자신이 운전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김호중의 사고 당시 CCTV 영상에는 김호중이 운전한 흰색 SUV가 갑자기 중앙선을 넘은 뒤 마주 서있던 택시를 들이받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 택시가 밀려날 정도로 큰 움직임이 보인 뒤 잠시 멈칫하던 흰색 SUV가 그대로 달아나는 장면도 전해졌다.

이후 14일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김호중의 교통사고 소식에 대해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김호중은 지난 9일 저녁 택시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김호중은 골목으로 차를 세우고 매니저와 통화를 했고, 그 사이에 택시 기사님께서 경찰에 신고를 했다. 이후 상황을 알게 된 매니저가 본인이 처리하겠다며 경찰서로 찾아가 본인이 운전했다고 자수를 했다"고 전했다.

또 "이 사실을 알게 된 김호중은 직접 경찰서로 가 조사 및 음주측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 음주는 나오지 않았으며, 사고 처리에 대해서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사고 당시 김호중은 당황한 나머지 사후 처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소속사와 김호중은 사후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최초 보도 당시 경찰이 김호중의 음주운전에도 가능성을 두고 조사한다고 전해졌던 내용에 대해 소속사는 "검사 결과 음주는 나오지 않았으며 사고 처리에 대해서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한 상태다.

한편 지난 11일과 12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체육관에서 열린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공연을 마친 김호중은 오는 18일과 19일 창원에서 이어지는 공연에도 정상적으로 참석 예정이다.

또 오는 23일과 24일에는 서울 KSPO DOME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앞두고 있다.

소속사 측은 팬카페를 통해 "예정돼 있는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창원·김천, 월드유니언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은 일정 변동 없이 진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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