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안심경광등 도입 앞서 1인가게 사업주 의견 들어
연합뉴스
입력 2024-05-01 12:34:36 수정 2024-05-02 13:49:58


안심경광등 지원사업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안심경광등 지원사업' 도입에 앞서 1일 오전 중구 서울시청에서 1인 가게 사업주 단체 대표자들을 만나 의견을 들었다.

안심경광등은 긴급상황 발생 시 가게 내 비상 버튼을 누르면 가게 외부의 점멸등이 켜지면서 사이렌 소리가 울리고 점주가 시 '안심이앱'에 미리 지정한 보호자에게 긴급상황 알림 문자가 발송되는 안전관리 시스템이다.

자치구 관제센터에서도 가게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통해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가게 근처에 있는 순찰차 등에 출동을 요청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카페, 미용실, 네일샵 등 범죄에 취약한 소규모 1인 가게 사업주를 대표해 한국휴게음식점중앙회·대한네일미용사회 등 6개 협회장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인사말에서 "서울시장의 책무 중 가장 중요한 일은 시민 안전"이라며 "이번에 시범적으로 제공되는 안심경광등을 사용해 보고 좋은 의견과 아이디어를 많이 전달해 주시면 보완해서 사장님들이 안심하고 영업하실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1인 가게 사업주가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한 오 시장은 안심경광등과 추후 배포 예정인 '휴대용 안심벨'이 상호보완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준비해줄 것을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시는 6월부터 안심경광등을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ys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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