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식당 들이받은 차는 가수 설운도 탄 벤츠…경찰 조사
연합뉴스
입력 2023-10-26 20:16:27 수정 2023-10-26 20:16:27
아내 운전 '급발진' 주장…주차 택시와 보행자 충돌 10명 경상


고 현미 빈소 찾은 설운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25일 오후 8시 30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 병원 인근에서 골목의 한 식당을 들이받은 벤츠 승용차에 가수 설운도 씨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급발진 여부와 운전자 과실 등 당시 상황을 종합적으로 조사 중이다.

용산경찰서는 26일 설 씨의 아내인 배우 이수진 씨가 당시 차를 운전했다고 밝혔다.

차 안에는 설 씨와 설 씨 아들도 탑승한 상태였다.

이 씨는 주행 중 주차된 택시와 보행자를 들이받은 후 식당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행인과 보행자 등 10명이 다쳤고, 이 중 5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음주나 마약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씨는 급발진과 차의 결함 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 이 씨를 조사한 후 귀가 조처했고, 승용차 결함 등을 살피기 위해 감식에 들어갔다.

한남동 가게 들이받은 차량(서울=연합뉴스) 25일 오후 8시 30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병원 인근에서 50대로 추정되는 여성 A씨가 몰던 차량이 골목의 한 가게로 돌진해 있다. 2023.10.25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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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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