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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청와대 관리·활용 위한 '청와대 재단' 설립

연합뉴스입력 2023-09-25 0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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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정부가 청와대 관리와 활용을 위한 '청와대 재단'(가칭)을 설립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비영리재단법인인 청와대 재단을 설립해 내년부터 청와대 관리와 활용을 위한 업무를 위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5월 개방된 청와대 관리·활용 업무는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이 맡아오다 지난 3월 31일 자로 문체부가 청와대 관리 주체가 됐다.

이후 문체부는 문화재청 산하 한국문화재재단에 청와대 관리·활용 업무를 위탁해왔으나 올해 연말 계약이 종료된다.

유병채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한국문화재재단의 위탁 운영 업무가 올해 연말 종료돼 청와대 관리와 활용을 효율적으로 담당할 재단을 신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청와대 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 예산은 330억원으로 편성됐다. 휴게 공간 확충과 미개방 건물 추가 개방 등을 위해 올해보다 95억원 늘었다.

유 실장은 "청와대 비공개 건물을 리모델링해 전시·편의 공간, 역사문화체험 공간으로 개방할 계획이어서 내년도 예산에 설계비와 공사비가 반영됐다"며 "(330억원이) 재단 설립 예산은 아니다"고 말했다.

mim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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