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PC방 대세는 '발로란트'... 10-20대 전폭적 지지 받아 [엑's 초점]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3-07-07 19:47:53 수정 2023-07-07 20:59:11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지난 2020년 정식으로 상륙한 라이엇 게임즈의 FPS 게임 '발로란트'가 출시 초기 역경을 딛고 PC방 대세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PC방 일일 점유율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면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발로란트'의 인기를 증명했다.

'발로란트'가 이같은 인기를 끌게 된 요인은 단연 10-20대의 전폭적인 지지다. 국내 PC방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함께 10-20대가 어울려 즐기는 게임은 '발로란트'다. 아울러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도 '발로란트'의 상승세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6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엇 게임즈의 1인칭 FPS ‘발로란트'는 PC방 일일 점유율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PC방 게임 통계 업체 ‘게임트릭스’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발로란트는 7.44%의 일일 점유율을 기록하며 '디아블로4(4.69%)' '서든어택(4.5%)' 등을 제치고 PC방 게임순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출시 3년 차에 접어든 '발로란트'는 2022년 6월 기점으로 게임트릭스 PC방 순위 톱10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올린 뒤 지금껏 꾸준히 순위를 지키는 한편, 월평균 PC방 점유율 4~5%대를 유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2022년 10월에는 월평균 PC방 점유율 5.80%를 달성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는가 하면 지난 3월 11일에는 PC방 FPS 1위(점유율 7.13%)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넘어 확실한 ‘대세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러한 발로란트의 상승세에는 10-20대의 전폭적인 지지가 상당한 역할을 했다. 젊은층이 PC방에서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게임은 LOL 외에 '발로란트'가 눈에 띄는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10대 조카가 LOL보다 '발로란트' 선수들의 굿즈를 얻기 위해 다니고 있다. 10-20대를 중심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가 큰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발로란트'는 6개월마다 신규 에피소드를 추가하고 2개월 단위의 액트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신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게임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6월 27일 진행한 에피소드 7(이하 EP7) 업데이트 역시 팀 데스매치, 신규 요원 '데드록'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발로란트'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발로란트'의 상승세는 어디까지 이어질까. 라이엇 게임즈는 주력 분야인 e스포츠에 '발로란트' 종목을 집중 투자하며 게임의 흥행력을 지속적으로 드높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가 '발로란트'의 국제대회를 위해 마련한 뷰잉파티 현장은 첫날부터 350명이 넘는 인원이 방문하며 큰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라이엇 게임즈 한승규 발로란트 마케팅 팀 팀장은 “'발로란트'에 보내주신 많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EP7은 역대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인 만큼,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며 “'발로란트'는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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