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만개 팔린 '포켓몬빵'…SPC삼립 2분기 실적 역대 최대
연합뉴스
입력 2022-08-10 09:56:59 수정 2022-08-10 09:56:59
영업이익 61.5%↑·매출 14.0%↑…"하반기 더 개선 전망"


서울 한 편의점에 진열된 포켓몬빵[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SPC삼립[005610]은 포켓몬빵의 인기 등에 힘입어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고 10일 밝혔다.

SPC삼립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약 23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1.5%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은 8천149억원으로 14.0%, 순이익은 159억8천만원으로 57.5% 각각 늘어났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SPC삼립은 "핵심사업인 베이커리와 푸드 부문이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휴게소 사업과 B2B(기업간 거래) 식자재 유통사업도 회복세를 탔다"고 설명했다.

베이커리와 푸드 사업 부문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각각 27%, 17% 증가했다. 특히 지난 2월에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포켓몬빵이 현재까지 약 7천만개 팔리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유통 부문은 물류 시스템 효율화와 이커머스 채널 사업 확대를 통해 분기 최대 매출을 올렸고, 휴게소 사업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수출 사업 매출도 약 30% 증가했다. SPC삼립은 삼립호빵, 약과, 하이면 등을 대표 수출 브랜드로 육성해 해외 시장에 더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휴게소와 식자재 유통 사업의 실적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17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앞에서 시민들이 포켓몬빵을 구매하기 위해 개장을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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