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부품 국산화 '박차'…국토부, 팔레트 등 3개 제품 인증
연합뉴스
입력 2022-07-06 11:00:02 수정 2022-07-06 11:00:02


국산기술로 개발·인증을 완료한 항공부품들[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국내 업체가 개발한 항공 부품 3종이 국토교통부의 안전성 인증을 통과해 항공사에 본격 보급된다.

그동안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항공 부품이 국산화되면서 외화 절감 효과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국토부는 6일 국내 항공 부품 제작사 ㈜써브가 개발한 항공 화물용 컨테이너에 대해 안전성 검증을 마치고 인증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써브는 앞서 자체 개발한 항공 화물용 팔레트에 대해서도 2019년 국토부의 인증을 받았고, 2020년에는 미국 연방항공청(FAA) 인증을 획득했다.



국토부는 지난 4월에는 항공 부품 제작사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ANH)가 자체 개발한 객실 컵홀더에 대한 안전성 검증을 완료하고 인증서를 발급했다.

이들 항공 화물용 팔레트와 컨테이너, 객실 컵홀더 등은 그동안 전량 수입이 의존하던 것인데, 국토부 인증을 기점으로 국내 항공사에 보급되고 있다.

써브는 지난달 22일 에어인천에 팔레트 15개를 납품했고, ANH는 이달 국내 항공사에 객실 컵홀더 1천개를 납품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도 이날 인증받은 항공 화물용 컨테이너 약 700개와 팔레트 약 300개 등의 추가 납품이 추진되고 있다.

정용식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국내 업체들이 개발한 우수한 항공 부품이 국내외 인증을 획득하고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친환경 신기술 항공기의 상용화와 수출이 가능하도록 외국 인증 당국과의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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