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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신림계곡 '어린이 물놀이장' 내달 11일 개장
연합뉴스입력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관악구는 다음 달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관악산 신림계곡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휴장한 지 3년 만이다.
신림계곡 물놀이장은 길이 130m, 폭 18∼30m 규모이며 수심이 평균 0.4m로 낮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주변 자연석이 정비돼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고 목재 데크, 그늘막, 야외탁자 등 편의시설을 두루 갖췄다.
구는 안전한 물놀이장 운영을 위해 주 1회 수질검사를 하고 구명튜브, 안전로프 등 안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응급처치가 가능한 운영요원 4명을 배치하고 119산악구조대와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안전사고 대비도 강화한다.
물놀이장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7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최근 개통한 신림선 경전철을 이용하면 물놀이장을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다"며 "관악산 계곡에서 무더위를 날리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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