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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우승 경쟁' 살라·마레즈, 나란히 WC 진출 '실패'

엑스포츠뉴스입력 2022-03-30 00:49:23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하메드 살라의 모습은 볼 수 없다.

이집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세네갈 스타드 올램피크 디암니아디오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최종 예선 2차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지난 26일 세네갈과의 1차전 경기에서 살리우 시스의 자책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한 이집트는 2차전에서 전반 시작 3분만에 불라예 디아에게 실점하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연장전까지 합산 스코어 1-1의 균형을 맞춘 두 팀의 운명은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선축에 나선 세네갈의 칼리두 쿨리발리가 실축하며 분위기는 이집트 쪽으로 넘어가는 듯했으나, 이집트의 1번 키커 살라도 실패했다. 각 팀의 2번 키커도 모두 실축한 뒤 세네갈은 2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했고, 이집트는 4번째 키커 모스타파 모하메드가 실축했다.
 
사디오 마네가 경기를 끝내기 위해 세네갈의 마지막 키커로 나섰고, 깔끔하게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차기 스코어 3-1로 세네갈이 이집트를 잡고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지난 2월 펼쳐진 세네갈과의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패배한 살라는 복수를 다짐했지만, 끝내 성공하지 못했고 월드컵 진출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같은 날 펼쳐진 알제리와 카메룬의 카타르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최종 예선 2차전 경기는 연장 후반 15분 카메룬의 칼 토코-에캄비가 극적인 골을 성공시키며 카메룬이 2-1 승리를 거뒀다.

알제리는 원정에서 열린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홈에서 1-2로 패하며 합산 스코어 2-2, 원정 다득점에 밀리며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 좌절됐다.

알제리의 탈락으로 맨체스터 시티의 '스타' 리야드 마레즈 또한 이번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사진=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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