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도 포기한 청파동 파자집 "요식업 접고 명리학 공부" (골목식당)[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1-12-29 23:50:00 수정 2021-12-29 23:50:0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근황이 궁금했던 '골목식당'을 거쳐간 사장님들의 영상편지가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 최종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200회 특집'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 김성주, 금새록은 부부가 운영하는 '상도동 라면집'을 찾았다. 이 가게는 남편 사장님의 접객 태도가 문제였고, 제작진은 카메라를 설치하고 남편 사장님의 태도를 관찰했다. 손님들 역시 SNS를 통해 라면 맛은 좋지만, 남편 사장님의 표정과 말투에 대한 지적을 남기기도 했다. 

백종원 역시도 영상을 통해 지켜보던 중 "변한게 하나도 없다"고 말하면서 가게를 직접 찾았다. 남편 사장님은 MC들의 질문에 시큰둥하게 대답했다. 이 모습을 본 백종원은 "우리한테 이정도 말투로 이야기하면 손님들한테는 어떻게 하겠냐. 장사는 음식을 파는게 아니라 자존심을 파는거다. 다 내려놓고 피나는 연습을 해야한다"고 진심으로 조언했다. 

백종원은 가게를 찾은김에 라면 맛을 봤다. 백종원은 "라면 맛은 너무 맛있다. 음식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하면서 더더욱 남편 사장님의 접객 태도에 답답함을 드러냈다. 백종원은 "얼굴에 경련이 일어날 정도로 연습을 해야한다. 이런 걸 누가 말해주겠냐"고 했고, 김성주 역시도 "요리만 잘한다고 되는게 아니다"라고 했다. 이에 사장님은 앞으로 변할 것을 다짐했다. 



그리고 보고싶었던 '골목식당' 사장님들의 근황도 공개됐다. '골목식당'이 종영한다는 소식에 영상편지를 보내 온 사장님들. 가장 먼저 포장터 홍탁집 권상훈 사장님이 등장했다. 권상훈 사장님은 "제가 솔루션 받은지 3년정도 됐다. 현재 가게는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유지 중이다. 대표님 덕분에 장사도 잘 하고 있고, 결혼도 해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 '골목식당'은 종영해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이어 청파동 피자집 황호준 사장님도 등장했다. 당시 기본기 하나 없는 요리 실력에 간절함도 보이지 않아 백종원이 솔루션을 포기하기도 했다. 황호준 사장님은 "제가 출연했을 당시 솔루션도 못 받고 촬영이 종료됐다. 현재는 요식업은 하지 않고있다. 지금은 명리학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제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계획하고 있는 길 다 이루시길 바란다"고 근황을 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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