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물가 지표에 안도…최고치로 출발
연합뉴스
입력 2021-06-25 22:44:46 수정 2021-06-25 22:44:46


(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물가 지표가 시장이 예상한 수준으로 나온 데 안도하며 상승했다.

25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38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3.10포인트(0.39%) 오른 34,329.9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21포인트(0.15%) 오른 4,272.7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22포인트(0.11%) 상승한 14,384.93을 나타냈다.

전날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이날도 고점을 높이며 장을 출발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5월 근원 PCE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올라 1992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시장의 예상에 부합한 수준이라 주가 상승세는 유지됐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5% 오르고, 전년 대비 3.4% 상승했다. 4월에는 전월 대비 0.7% 상승하고, 전년 대비 3.1% 올랐었다.

애널리스트들은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6% 오르고, 전년 대비 3.4%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예상보다 둔화했고, 전년 대비 상승률은 예상치에 부합한 셈이다.

5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여 0.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월가의 예상치를 밑돌았고 개인소득(세후 기준)은 전월 대비 2% 줄어 시장의 예상치인 2.7% 감소보다 덜 줄었다.

미국 가계의 소비지출은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성장동력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8.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분기에는 6.4% 성장한 바 있다.

업종별로 임의소비재, 소재, 금융, 에너지 관련주가 모두 오름세를 보였고, 11개 섹터 중에 부동산 관련주만이 하락했다.

은행주는 시중 23개 대형은행이 연준의 스트레스 테스트(재무건전성평가)를 모두 통과해 7월부터 코로나19 이후 제한됐던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에 올랐다.

나이키 주가는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거의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는 소식에 13% 이상 올랐다.

버진갤럭틱의 주가가 미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민간인의 우주 여행에 필요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16%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제의 근간(펀더멘털)이 튼튼하다는 점이 지표로 확인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파인브릿지 인베스트먼트의 하니 레다 펀드매니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경제 활동 지표가 여전히 가속화되고 있는 단계에 있다"라며 "때때로 주식시장에 작은 흔들림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상황이 개선되고, 수치가 더 좋아지고 있는 등 펀더멘털이 지지되고 있다는 점이 이를 압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DAX 지수는 0.13% 하락하고, 영국 FTSE100지수는 0.33%가량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26% 오른 배럴당 73.49달러에, 8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0.21% 오른 배럴당 75.73달러에 거래됐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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