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4일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38명이었다고 서울시가 5일 밝혔다.
전날(3일) 184명보다 54명 많고, 일주일 전(4월 27일) 257명보다 19명 적은 수치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중순 이후 대체로 100명대를 유지하다가 지난달 7일 244명으로 치솟은 뒤 주중 200명대에서 오르내렸다. 검사 인원 감소의 영향을 받는 주말·주초 확진자는 잠시 100명대로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 동대문구 소재 직장 7명, 강북구 PC방 7명, 수도권 지인모임 3명, 성동구 어르신돌봄시설 2명 등 기존 집단감염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동대문구 직장에서는 종사자의 가족이 지난 2일 처음 확진된 뒤 직장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이외 기타 집단감염으로 40명이 확진됐고 기타 확진자 접촉 사례 40명, 감염경로 불명 75명 등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4일 서울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 234명, 해외 유입 4명이었다. 5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8천763명이다. 현재 2천763명이 격리 중이고 3만5천548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452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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