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연합, 코로나백신 자체 조달계획서 아스트라제네카 제외
연합뉴스
입력 2021-04-09 02:38:27 수정 2021-04-09 02:38:27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EPA=연합뉴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아프리카연합(AU) 차원의 백신조달 계획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뺐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역내기구 AU 산하 보건기구의 이 같은 발표는 아스트라제네카에 또 다른 타격이 됐다. 전날 유럽과 영국 의약 규제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희소 뇌혈전증의 연관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다만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여전히 해당 백신이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존 응켄가송 아프리카 CDC 소장도 이번 결정은 뇌혈전증 연관 가능성 때문은 아니라면서, 세계보건기구(WHO) 후원을 받는 코백스 프로그램의 해당 백신 구매 계획과 중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라제네카 제품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코백스를 통해 받는 백신의 대다수를 차지한다.

응켄가송 소장은 대신 AU의 경우 백신 구매 계획을 존슨앤드존슨(J&J) 제품으로 바꿨다면서 지난주 아프리카와 J&J 사이에 올 3분기부터 최대 4억 회분을 공급하기로 발표한 거래를 상기시켰다.

sungj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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