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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예아람학교 내년 3월 개교…전국 첫 문화예술 특수학교
연합뉴스입력

(대구=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장애학생의 꿈과 끼를 실현하는 문화예술 중점 특수학교인 대구예아람학교가 내년 3월 1일 문을 연다.
2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예아람학교는 달성군 옥포읍 옛 경서중 부지 1만5천여㎡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짓는다.
공정률 85%로 내년 3월 개교에 맞춰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일반 교실 25학급을 비롯해 25m 길이 4레인 수영장, 클래식 전용 공연장, 미술전시실, 북카페 등 주민 복합시설까지 갖춘다.
내년에는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 105명이 입학한다.
현재 인력을 배치한 뒤 문화예술 중점 교육과정 개발과 교재·교구 구매 등 개교 준비를 위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개교하면 유치원 과정(문화예술적 감각 계발), 초등학교(다양한 문화예술 경험), 중학교(문화예술 소질과 적성 찾기), 고등학교(진로교육 및 진로선택) 등 단계별 특성을 고려한 문화예술 교육을 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예아람학교에서 장애학생들이 문화예술 분야에서 꿈을 키우기를 기대한다"며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sh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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