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글로벌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가 내년 1월 대구 신천동 옛 제이스 호텔 자리에 5성급 호텔 문을 연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다음 달 9일 직영 호텔인 '대구 메리어트 호텔' 영업 개시를 앞두고 23일부터 예약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메리어트는 세계 132개국에 30개 브랜드로 7천500개가 넘는 호텔을 운영하는 호텔 체인이다.

전체 24층 규모인 대구 메리어트 호텔은 3층부터 11층까지 클럽룸 24실과 스위트룸 11실을 포함해 190개 객실을 운영한다.

12층부터 23층까지는 주거형 레지던스 144실이 있다.

뷔페 레스토랑인 '어반 키친'이 함께 문을 열어 지역 우수 농축산물을 주 식자재로 활용한 만찬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쉐린 가이드 1스타를 받은 중식당 출신 셰프가 이끄는 '이스트 게이트'는 다음 달 말부터 정통 광둥요리를 재해석한 요리를 소개한다.

부대시설로는 최대 196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그랜드 볼룸, 각각 40명까지 수용 가능한 4개 소연회장이 있어 다양한 규모의 비즈니스·가족 행사를 할 수 있다.

또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클럽과 사우나, 스파 시설을 갖췄고 내년 5월에는 도심 속 휴양을 위한 24층 루프탑 인피니티 풀을 개장할 예정이다.

KTX와 고속·시외버스, 지하철이 모두 연결된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신세계백화점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호텔 관계자는 "메리어트 호텔은 동남권 비즈니스 관계자와 여행객들을 위한 최적의 위치를 자랑한다"며 "대구를 대표하는 '호캉스 여행지'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호텔 측은 오픈을 앞두고 홈페이지(www.daegumarriotthotel.com)와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daegumarriott/)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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