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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극단선택 억만장자 엡스타인 성범죄 피해 100명…배상금 325억원
연합뉴스입력

(서울=연합뉴스) 성범죄 혐의로 수감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미국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성범죄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여성의 수가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 엡스타인의 유산 중 일부로 운영되는 피해자 배상기금에 100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 기금 측은 총 3천만 달러(한화 약 325억 원)의 배상금을 지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엡스타인이 남긴 재산은 6억 달러(약 6천500억 원)에 달합니다.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엡스타인(사망 당시 66세)은 미성년자와 성매매 혐의로 체포된 뒤 지난해 8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요. 당시 엡스타인은 성매매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징역 45년형도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엡스타인은 지난 2002∼2005년 뉴욕과 플로리다에서 20여 명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7월 체포돼 기소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박혜진·박도원>
<영상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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