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소식] 천경우 개인전 'THE WEIGHT'
연합뉴스
입력 2020-11-04 07:30:01 수정 2020-11-04 07:30:01
장은선갤러리 송인 초대전·금산갤러리 가을기획전
윤병락 서울옥션 개인전·블루 한국문화정품관갤러리 초대전


천경우, 'The Weight #3', C-print, 110x170cm, 2016 [한미사진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 천경우 개인전 'THE WEIGHT'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미사진미술관(MoPS) 별관에서 개막했다.
송인, '당신은 지금 안전한가', 장지, 먹, 수정테이프, 콩테, 오일파스텔, 116.7X91cm [장은선갤러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중앙대 사진학과 교수인 작가는 1990년대부터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참여자들과 교감하는 실험적 인물사진과 퍼포먼스를 선보여왔다. 국내에서 사진전으로는 7년 만에 여는 이번 개인전은 세 가지 연작을 소개한다.

'The Weight'는 프랑스 파리 근교 고등학교의 이민자 청소년들로 구성된 특별반 학생들과, 'Nine Editors'는 패션 잡지 에디터들과 함께 한 프로젝트에서 나온 사진 작품이다.

신작 'Reminiscence'는 폴란드 라즈니아현대미술관과 협력해 노년의 참여자들이 자신이 선곡한 음악을 들으며 인생의 가장 소중했던 순간을 회상하는 과정을 촬영한 영상 작업이다.

세 연작에 등장하는 인물은 모두 단순한 피사체가 아니라 타인과의 연대감을 토대로 시간과 공간을 채워 나가는 능동적인 참여자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이를 통해 작가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존재하는 우리 삶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전시는 내년 1월 10일까지.

임채욱, Blue Mountains 2007 Ed.1/5, 50x150cm, Archival Pigment Print on Hanji, 2020 [금산갤러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 종로구 운니동 장은선갤러리는 송인 작가 초대전 '37.5°, 마지노선'을 개막했다.

윤병락, '가을향기', oil on koreanpaper,192.5x95cm, 2020 [서울옥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올 한해 전 세계를 뒤덮은 코로나19 방역의 마지노선인 37.5도를 사수하려는 인간의 노력을 표현했다고 갤러리는 소개했다.

코로나19 시대를 주제로 한 전시로, 코로나바이러스의 붉은 돌기가 곳곳에 나타난다. 작품 속 인물들은 마스크를 하고 있다. 작품은 칠흑같이 어두운 화면에 얼굴을 확대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작가는 수정테이프와 먹을 이용해 붙이고 겹치기를 반복해 회화를 완성한다. 수정테이프는 불합리한 사회에서 지워야 할 것들을 지우고 새로운 것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를 함축한다. 11월 21일까지.

한국문화정품관갤러리 청춘초대전 '블루와 친구들' [한국문화정품관갤러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 중구 회현동 금산갤러리에서 가을기획전 '꽃땅별하늘'이 열리고 있다.



박영균, 양동규, 임채욱, 전인경, 정정엽, 조풍류 등 회화와 사진 작업을 하는 한국 중진 작가 6명과 일본 오키나와 출신인 이시가키 카츠코, 요나하 타이치 작가가 참여했다. 오키나와 작가들은 지리산 실상사의 레지던스 프로그램에서 제작한 작품을 출품했다.

8인의 작가가 모인 것은 한반도와 제주도, 오키나와를 잇는 예술적 연대로 동아시아의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 제목 '꽃땅별하늘'은 생명과 우주의 뜻을 새겨보고자 하는 주제를 상징한다. 11월 14일까지.


▲ '사과 작가'로 알려진 윤병락의 개인전이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사과를 극사실주의로 묘사하는 작가는 캔버스라는 한정된 프레임에서 벗어난 작업을 해왔다.





실제 사과보다 더 싱그러워 보이는 작품 속 사과가 프레임 밖으로 떨어질 것처럼 외부 공간까지 확장하는 것이 윤병락 작품의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과 신작과 더불어 변형 캔버스 작업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는 초기작 등 2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를 직접 관람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온라인 뷰잉룸도 마련됐다. 전시는 11월 15일까지.


▲ 서울 종로구 운니동 한국문화정품관갤러리에서 청춘초대전 '블루와 친구들'이 오는 8일까지 열린다.



영국 런던에서 패션디자인을 공부하고 미국 대학원 입학 허가를 받았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유학의 꿈이 좌절된 1995년생 작가 블루((Bloo)의 작품을 소개한다.

'코로나 블루'로 불리는 코로나19 우울증이 확산하던 지난 여름 방안에서 매일 그림만 그린 작가는 자신에게 블루라는 이름을 붙였다.

개인적인 우울함을 치유하기 위해 그림을 그리다가 희망을 발견했다는 작가가 전시를 통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한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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