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시 "전 애인에게 연락하고 싶다면, 제 노래 들어보세요"
연합뉴스
입력 2020-10-26 16:40:14 수정 2020-10-26 16:40:14
조영수 프로듀싱한 '추(秋)억'…타이틀곡 '행복하니'


가수 케이시(좌)와 작곡가 조영수[넥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가수 케이시가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작곡가 조영수와 손잡고 새 앨범을 발표한다.

소속사 넥스타엔터테인먼트는 26일 케이시의 미니 3집 '추(秋)억'이 발매된다고 밝혔다.

'가을밤 떠난 너', '그때가 좋았어' 등 케이시의 다수 히트곡을 쓴 조영수가 수록곡 다섯 곡 중 네곡의 작곡진에 이름을 올렸다.

케이시와 함께 이날 온라인 쇼케이스에 참석한 조영수는 "가을에 사랑했던 기억과 아름답고 힘들었던 기억을 담은 앨범이다. 발라드의 황금기였던 2000년대 초반의 느낌을 많이 담았다"고 신보를 소개했다.

타이틀곡 역시 발라드 장르인 '행복하니'다. 이별 후 혼자 남은 여자의 그리움을 표현한 곡으로, 케이시가 직접 가사를 썼다.

그는 "헤어진 연인이 생각날 때, 그 사람에게 연락하고 싶을 때 이 노래를 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낮잠', '이런 게 사랑이라면', '넌 참 좋은 사람이었어' 등 다섯 곡이 실렸으며 케이시가 전곡 작사에 참여했다.

그는 이번 앨범이 자신의 '일기장' 같다면서 "대중이 날 좋아해 주는 이유는 (가사에) 공감이 많이 가기 때문인 것 같다. 이번 앨범에도 내 이야기를 많이 담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앨범을 낼 때마다 더 업그레이드되고 싶다"며 "이번 앨범이 '이 노래는 케이시지'라는 말을 들을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가수 케이시[넥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am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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