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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찰, 보이스피싱 범죄에 국제범죄수사대 투입
연합뉴스입력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대구지방경찰청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형사과에 이어 국제범죄수사대 수사관들까지 투입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대구지역 보이스피싱 발생 사건은 667건으로, 피해 금액은 약 141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최근 2주간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사건에 형사과 직원들을 동원한 결과 피의자 1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1명을 구속했다.
국제범죄수사대 투입 결정은 수사망을 해외조직으로까지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재욱 대구지방경찰청 강력계장은 "집중 단속에 구체적 성과가 나타나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며 "신고 접수 시 즉시 현장에 출동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으로 시민 피해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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