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신항 첫 단추…준설토 투기장 기재부 타당성 조사 통과
연합뉴스
입력 2020-08-26 18:12:19 수정 2020-08-26 18:12:19
보령신항 보령 천북면 일대에 41만9천㎡ 규모로 개발


보령신항

(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충남도의 숙원 사업인 보령 신항만 건설이 첫 단추를 끼웠다.

도는 보령 천북면 일대 보령 신항만 예정지(41만9천㎡)에 준설토 투기장을 건설하는 사업계획이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업비는 841억원이다.

이용대비 편익(B/C) 점수가 2.68로 경제성은 충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책성 평가(AHP평가)점수는 0.716으로 기준인 0.5를 넘으면서 타당성 재조사를 최종적으로 통과했다.

준설토 투기장 건설 계획이 기재부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그동안 답보상태에 놓였던 항로 준설을 비롯한 보령 신항 건설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충남도는 기대했다.

보령 신항 관련 사업비 2천억원이 집행되면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고 지역 경제에 활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도는 보령 신항이 건설되기 전까지 준설토 투기장을 공원 등의 친수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보령 신항만 건설은 충남도의 숙원사업이다.

1988년 처음 추진되다가 IMF 경제 위기 영향으로 사업 추진이 전면 보류됐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6월 기재부 타당성 재조사사업에 선정됐고, 이날 기재부 검토를 통과했다.

young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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