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자은도에 '세계조개박물관' 개관…진귀한 1만1천여점 전시
연합뉴스
입력 2020-08-10 16:34:10 수정 2020-08-10 16:34:10


[신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신안군 자은도에 국내 최대 조개·고둥 전문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10일 신안군에 따르면 건축면적 975㎡(135평)의 백합조개를 닮은 박물관 건물 안에 바다 생명체를 탐험하는 듯한 흥미로운 연출을 선보인다.

전 세계 1만1천여점의 신비한 조개고둥 표본과 조개 공예작품을 전시하는 2개의 주제관으로 구성됐다.

1관은 멸종위기종인 나팔고둥, 세계에서 제일 큰 오스트리안트럼펫고둥, 기원전부터 화폐로 쓰였던 개오지고둥 등 신비하고 화려한 조개와 고둥의 세계를 직접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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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관은 '인류와 조개고둥'을 주제로 선사시대 패총에서부터 현대의 조개공예까지 인류와의 인연을 흥미롭게 연출했다.

곳곳에 숨어있는 포토존도 방문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물관 개관에는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임양수 관장의 기증(조개고둥 표본 7천735점)과 전시연출 자문이 큰 도움이 됐다고 신안군은 전했다.

세계조개박물관 개관으로 '1004 뮤지엄파크'에는 바다휴양숲공원, 1004섬 수석미술관, 수석정원, 신안새우란전시관이 운영된다.

뮤지엄파크는 11일부터 성인기준 1만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특별 홍보 기간에는 입장료 일부를 신안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chog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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