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2035년 시민 1인당 공원 11.2㎡로 늘린다
연합뉴스
입력 2020-07-23 15:41:21 수정 2020-07-23 15:41:21
현재 6.1㎡…"15년 뒤 8만명 증가 맞춰 면적 확대"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의정부시가 2035년 목표 인구 53만명에 맞춰 공원 면적을 확충하기로 했다.

시민 1인당 11.2㎡가 목표다. 법적 기준은 6㎡다.

2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2020년 공원녹지 기본계획' 당시 공원 면적은 620만㎡, 시민 1인당 12.6㎡를 목표로 정했다.

그러나 도시 개발 과정에서 실제 공원 면적은 194곳 277만㎡만 결정됐다.

이 중 107곳 225만㎡에 공원이 조성됐다. 나머지 87곳 52만㎡는 계획만 있다.

현재 인구 45만명 기준 1인당 공원 면적으로 6.1㎡를 확보했다.

법적 기준은 충족하지만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의정부시는 2035년 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면서 목표 인구를 53만명으로 설정했다.

이대로는 인구 증가로 시민 1인당 공원 면적이 5.2㎡로 줄어 법적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2035년 공원녹지 기본계획'을 마련, 공원 면적을 늘리기로 했다.

일단 공원 면적은 590만㎡, 1인당 11.2㎡를 목표로 확충안을 마련했다.

각종 개발사업으로 목표 면적의 일부만 공원으로 지정될 것을 고려했다.

의정부시는 추후 보고회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공원녹지 기본계획을 결정할 방침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원녹지 공간은 여전히 부족한 현실"이라며 "한정된 면적에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만큼 쾌적한 도시 환경을 위해 공원녹지 공간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k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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