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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사기야!" 日 왜 이러나? 환불 요구 속출…J리그 올스타전 11명 이탈→무더기 대체 선발에 팬들 폭발 "이럴 거면 투표 왜 했나?"
엑스포츠뉴스입력

17년 만에 부활한 일본 프로축구리그(J리그) 올스타전이 대회 개막을 불과 나흘 앞두고 대규모 선수 이탈 사태를 맞으면서 팬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팬 투표를 통해 선발된 선수들 가운데 무려 11명이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한 뒤, J리그가 자체적으로 대체 선수 7명을 추가 선발하자 "투표는 왜 했냐", "환불해달라"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일본 매체 '풋볼존'의 9일 보도에 따르면 J리그는 오는 13일 도쿄 국립경기장(MUFG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J리그 올스타 DAZN컵' 출전 선수 명단 변경을 9일 전격 단행했다.

하지만 리그 측은 당초 선발된 선수 11명이 부상으로 참가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불참이 확정된 선수는 1부리그(J1) 소속 5명, J2·J3 소속 6명이다.
J1에서는 가시마 앤틀러스의 스즈키 유마와 FC도쿄의 모리시게 마사토, 무로야 세이, 사토 게인, V-바렌 나가사키의 마테우스 제주스가 빠지게 됐다.
J2·J3에서는 RB 오미야 아르디자 소속 고지마 미키토시, 카프리니, 야마모토 오다이 등 3명을 비롯해 오이타 트리니타의 기요타케 히로시, 가고시마 유나이티드의 야마다 유토, 츠에겐 가나자와의 야마모토 요시미치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J리그는 리그 추천 선수 자격으로 7명을 새롭게 선발했다.
반포레 고후의 미하이라 가즈시와 나이토 야마토, FC 기후의 가와모토 리요, 가마타마레 사누키의 오카 히데키, 가이나레 돗토리의 반이야덴 숀, 사간 도스의 오가와 소라, 기타큐슈의 하세가와 코키가 추가 발탁됐다.
하지만 팬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이미 지난 2일에도 비셀 고베의 오사코 유야와 감바 오사카의 우사미 다카시 등 인기 선수들의 불참이 발표된 상황에서 또다시 대규모 이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풋볼존'은 SNS에서 "도대체 팬 투표는 왜 한 것이냐", "이 정도면 거의 사기나 다름없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일본 매체 '히가시스포웹'은 일부 팬들이 티켓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팬은 SNS를 통해 "티켓 가격도 비쌌지만 보고 싶었던 선수들이 있어서 기대했는데, 지금은 처음 발표된 명단과 완전히 다른 대회가 됐다. 환불은 안 되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일부 팬들은 티켓을 양도하거나 되팔기 위해 구매자를 찾는 글까지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NS에는 "티켓 양도할 분 찾는다"는 게시물이 잇따라 등장하며 혼란이 커지고 있다.
사진=풋볼 존 / J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