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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소장파, 지방선거 평가토론회…"張 기여없어" "참패 수준"

연합뉴스입력
이성권·김재섭·우재준 등 張에 쓴소리…"아전인수격 해석 안 돼" '원내대표 출마' 김도읍·정점식·성일종 모두 참석
국민의힘 대안과미래, 지방선거 평가 토론회 개최(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개혁성향 모임 '대안과미래' 소속 의원들이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6·3 지방선거 평가 토론회를 연 가운데 대안과미래 간사인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6.9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노선웅 이율립 기자 = 초·재선을 주축으로 한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 '대안과 미래'는 9일 6·3 지방선거 결과 국민의힘이 패배했고 그 과정에서 지도부의 기여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대안과 미래'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6·3 지방선거로 확인된 국민의 명령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나'를 주제로 열린 지방선거 평가 토론회에서 이같은 결론을 내놨다.

모임 간사인 이성권 의원은 "우리 국민의힘은 패배했다"며 "광역단체장,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인 숫자가 몇 대 몇이라는 것을 가지고 아전인수격 해석을 내놓아선 안된다"고 말했다.

토론 발제자로 나선 김재섭 의원은 "서울 기초단체장 25개 중 2022년 국민의힘 17개, 민주당 8개에서 이번에 국민의힘 8개, 민주당 17개로 정확하게 반대다. 시의회 내에선 개헌저지선이 붕괴된 상황"이라며 "이건 보통 참패라고 부른다"고 지적했다.

대구가 지역구인 우재준 의원은 "장 대표에 대한 평가 부분에선 사실상 영향 자체가 없었다고 평가하는 게 맞는다"며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양쪽 모두, 적어도 대구에서는 영향이 없었다고 보는 게 맞는다"고 했다.

우 의원은 "고초를 겪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미안한 마음, 그런 빚을 갚아주는 마음이 결집 효과를 이끌어 최종적으로 승리하는 결과물을 가져올 수 있었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정치컨설팅 회사 민의 박성민 대표는 "이 선거에서 장동혁 지도부가 기여한 바가 없지 않나. 기여한 바가 없는 게 아니라 거리를 둘수록 성적표가 좋게 나왔다는 것 아니냐"며 "이게 장 대표께서 말하는 객관적 데이터"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도읍·정점식·성일종 의원과 김용태·고동진·권영진·김건·조은희·엄태영·박정하·서범수·윤용근 등 스무명 안팎의 의원들이 참석했다.

bue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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