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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T·네이버, '엔비디아 협력'에 급락장서 상승 마감(종합2보)

연합뉴스입력
LG그룹주는 지난주 이어 상당수 급락…LG유플러스는 2%대↑
SK 본사 찾은 젠슨 황(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나기 위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 도착하고 있다. 2026.6.8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8일 국내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SK텔레콤[017670]과 네이버[035420]는 상승 마감했다.

두 종목은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50위 종목 중 유일하게 상승을 상징하는 빨간 불을 켠 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텔레콤은 0.28% 오른 10만6천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1.41% 하락 출발했지만, 장 초반 상승 전환해 한때 11만5천700원까지 뛰기도 했다.

장 후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결국 소폭 오른 채 장을 끝냈다.

통신서비스 업종은 0.50% 강세로 업종들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다.

경기에 민감하지 않아 전통적인 '방어주'로 인식되는 통신 종목인 동시에 최근 엔비디아와 함께 인공지능(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 및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SK네트웍스[001740]도 이날 상한가(30.00%)이자 1만4천170원으로 마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질문 답하는 젠슨 황(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경영진과 만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6.8 jieunlee@yna.co.kr

네이버는 9.20% 뛴 27만9천원으로 마감했다.

마찬가지로 6.26% 하락 출발했지만, 상승 전환해 장중 29만4천원을 기록했다.

이날 SK텔레콤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I 클라우드 공동 추진에 합의했으며,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플랫폼 'DSX'를 기반으로 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CEO는 "SK텔레콤은 엔비디아 DSX 플랫폼을 통해 대규모 AI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한국과 세계를 이끄는 기업 및 산업계에 에이전트 AI, 엔터프라이즈 AI, 피지컬 AI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또한 엔비디아와 기가와트(GW)급 초대형 글로벌 AI 팩토리를 구축한다는 소식에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LG유플러스[032640]는 2.61% 오른 1만5천720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다만 황 CEO의 방한을 앞두고 급등하다 상승세가 꺾였던 여타 LG그룹주는 지난주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주사인 LG(-7.32%) 외에도 LG전자[066570](-11.55%), LG씨엔에스[064400](-9.36%), LG디스플레이[034220](-7.82%), LG이노텍[011070](-5.60%) 등이 '젠슨 황 효과'에 따른 상승분을 반납했다.

willow@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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