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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시장·군수 당선인들 속속 인수위 구성…민선 9기 밑그림

연합뉴스입력
22개 시·군 중 12곳 '새 얼굴'…위원장 등 인선 후 활동 착수
6·3 지방선거[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전남=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6·3 지방선거 전남 기초단체장 당선인들이 잇따라 인수위원회를 꾸리면서 민선 9기 구상에 착수했다.

8일 지자체 등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10곳에서는 현역 시장·군수가 연임에 성공하고, 나머지 12곳은 교체됐다.

강성휘 목포시장·서영학 여수시장·손훈모 순천시장·박성현 광양시장·박종원 담양군수·장길선 구례군수·임지락 화순군수·사순문 장흥군수·김신 완도군수·이재각 진도군수·이남오 함평군수·김태성 신안군수 당선인이 새 얼굴이다.

당선인들은 선거 캠프 해단식에 이어 곧바로 시장·군수직 인수위원회를 꾸려 업무 현황을 파악하고 공약을 가다듬을 방침이다.

인수위의 간판이 될 위원장 인선을 위해 정치, 경제, 지방자치 등 전문가들과 접촉도 활발히 하고 있다.

손훈모 순천시장 당선인은 이날 순천시청에서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손 당선인은 이에 앞서 박기영 순천대 명예교수를 인수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조만간 인수위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박종원 담양군수 당선인은 차상준 전 담양군 기획실장을 위원장, 장규호 전 대한민국 대전환 전남 총괄조직특보를 부위원장으로 인선했다.

인수위는 약 10여일간 활동 기간 부서별 현안을 파악하고,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핵심 공약을 정교화해 군정 운영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김태성 신안군수 당선인은 인수위를 구성하지 않고, 공무원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기로 했다.

전임 군수의 직위 상실형으로 지난해 3월 27일 이후 1년 이상 공백이 있었던 점을 고려한 비상 대책이라고 김 당선인은 전했다.

김 당선인은 농어촌 르네상스 구현, 육상·해상 교통혁신, 의료· 복지 향상, 미래신성장 동력인 체류형 관광사업 육성, 신재생 에너지 산업 공약 이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성현 광양시장 당선인도 지역 경제 위기 상황 등을 고려해 기업 CEO 출신 인사를 위원장으로 섭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 중 속속 출범할 것으로 보이는 인수위는 광역단체 20명, 기초단체는 15명 이내의 위원을 둘 수 있다.

활동 기간은 단체장 임기 시작 후 20일까지다.

sangwon7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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