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기대 넘는 광주전남 반도체 투자계획, 정부·기업 준비"(종합)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은 8일 "우리가 생각하는 기대를 넘어설 만큼 규모 있는 (반도체) 투자계획에 대한 준비가 정부와 기업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민 당선인은 이날 오전 전남 나주시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인수위원회(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출범식에서 통합특별시에 반도체 관련 투자가 있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이어 "아마 머지않아 반도체 산업 관련 정부와 기업에서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합특별시 반도체,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산업 유치를 공약했던 민 당선인은 "통합시 운영의 최우선 목표는 성장"이라며 "성장이 있어야 비로소 통합에 대한 기대, 시민 삶의 개선에 대한 기대 이런 것들이 현실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정은승 인수위원장은 "행정 통합을 넘어 경제·산업·문화·교육·도시·농어촌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삼성 반도체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경험한 혁신과 도전의 DNA를 전남광주와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시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이다"며 "민형배 시장을 충실히 보좌해 통합시를 세계 각지에서 주목하는 곳으로, 젠슨 황이 데이터센터를 짓고 싶어 하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 당선인의 인수위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통합특별시 출범 준비에 나섰다.
위원회는 공식 활동 기한인 7월 20일까지 통합특별시 비전 수립과 공약 실행계획 보완, 핵심 시정과제 선정, 시민체감 정책 발굴 등을 추진한다.
또 전남·광주 27개 시·군·구의 균형발전을 포함한 통합시정 로드맵을 마련하고,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100일 시민체감 정책'을 개발한다.
위원회는 시민주권·산업경제·과학기술·도시공간·문화관광·보건복지 등 6개 전문위원회와 기획위원회를 포함해 총 7개 분과, 20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민 당선인은 "대전환기획위가 시민주권을 기반으로 전남광주가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는 밑그림을 그릴 것"이라면서 "좋은 정책을 만드는 것에 머물지 않고 30년, 50년을 결정할 기술을 찾아내 전남광주가 대한민국의 성장축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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