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부산시장 인수위 10일 출범…위원장에 차재권 교수 물망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의 민선 9기 인수위원회가 10일 출범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당선인 측은 지난 주말 부산시와 협의를 진행해 사무실을 시청 인근에 있는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에 마련했다.
인수위원장에는 선거 캠프에서 정책본부장을 맡았던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물망에 오른다.
차 교수는 이번 선거에서 전 당선인의 지방자치·균형발전 분야 정책과 공약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 교수 지명이 확정되면 실무형 인수위에 무게가 실린다.
이어 분과 선정과 위원 인선에도 고심 중이다.
전 당선인은 제1호 공약으로 민생 100일 비상조치를 내세워 박형준 부산시장이 추진한 퐁피두 부산 분관 설치와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 공연인 '라스칼라'를 전면 재검토할 예정이다.
관련 예산으로 위기에 놓인 시민 지원책으로 사용할 예정이어서 민생 분과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 당선인은 선거토론회에서 '기존 시정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관료 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측 가능성, 연속성"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인수위가 기존 박 시장 시정 주요 정책 중 어느 선까지 손을 댈 것인지 주목된다.
선거기간 강조했던 '해양수도 완성'을 위해서 해양 분과도 비중 있게 설치될 예정이다.
전 당선인 측 관계자는 8일 "아직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지만, 인수위 출범 전후로 인수위의 기본 원칙과 방향 등을 설명할 자료 배포나 시간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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