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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거짓' 개발자, 네오위즈 대표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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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게임을 직접 만들던 사람이 경영 자리에 앉는다.
네오위즈가 8일 박성준 신작개발그룹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개발자 출신이 대표 자리에 오르는 인사다.
박성준 내정자는 배태근 현 대표이사와 함께 공동대표 체제로 회사를 이끈다. 8월 정기 이사회 승인을 거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대표이사 취임 이후에도 신작개발그룹장을 겸임해 개발 방향성과 경영 전략을 직접 연결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박성준 내정자의 이력은 현장 일색이다. 2013년 네오위즈CRS 개발이사를 시작으로,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 콘솔개발본부장을 거쳐 2019년부터 ROUND8 스튜디오 본부장을 맡았다.
2023년부터는 신작개발그룹장을 겸임하며 차세대 라인업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P의 거짓'과 DLC 'P의 거짓: 서곡'의 글로벌 흥행을 직접 이끈 인물이기도 하다.
네오위즈가 이 시점에 개발자를 대표 자리에 앉힌 건 신작 파이프라인 가동 시기와 맞물린다.
박성준 내정자는 "2027년부터 네오위즈가 준비해 온 신작 파이프라인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게이머가 원하는 재미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했다. 개발 현장 경험을 경영에 직접 녹이겠다는 방향이다.
김승철 대표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지만 사내이사직을 유지하며 이사회 멤버로 계속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