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상 우려에 亞증시 일제히 급락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미국의 예상 밖 고용 호조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재점화하면서 8일 오전 한국·일본·대만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한국시간 이날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05% 내린 7,667.2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도 6.79% 급락한 934.41로 동반 급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6.10%, SK하이닉스는 3.30% 각각 하락 중이다. 두 종목 모두 개장 초보다 낙폭을 다소 줄이는 흐름이다.
같은 시간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4.10% 내린 63,857.68을 나타내고 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8.80%, 낸드플래시 메모리 전문업체 키옥시아는 9.10% 하락 중이다. 두 종목 모두 개장 초 대비 낙폭이 줄어드는 추세다.

대만 자취안(加權) 지수는 5.27% 급락한 42,694.21를 나타내고 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는 3.60% 내리며 상대적으로 낙폭이 제한적이다.
미국 5월 비(非)농업 고용이 17만2천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8만명)를 두 배 이상 웃돌면서 연준의 금리인상 우려가 되살아났고, 이에 나스닥100 지수가 4.8%,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0.3% 폭락한 여파다.
중국 증시는 선방하고 있다.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는 1.50%) 내린 4,744.52를, 상하이종합지수도 1.14% 하락한 3,981.97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존스 선물은 0.31% 내린 반면 S&P 500 선물은 0.07%, 나스닥100 선물은 0.38% 오른 상태다
jo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