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핫 게임] "리니지M도 제쳤다"...스톤에이지 키우기가 구글 매출 3위 등극
구글 매출 상위권이 해외 자본에 잠식당했다는 우려 속에서 국산 게임들이 예상을 깨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가벼운 '방치형'으로 체질을 개선한 올드 IP들이 매출 최상위권을 탈환하는가 하면, 7년을 갈고닦은 대작 콘솔 게임은 출시 전부터 글로벌 차트를 점령하며 시장의 판도를 뒤흔드는 모양새다.
[모바일게임] '리니지M'마저 밀어낸 방치형의 반란… 2억 명의 향수가 지갑 열었다
모바일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리니지M'이 방치형 신예의 돌풍에 3위 자리를 내줬다.
그 주인공은 지난 3일 글로벌 시장에 등장한 ‘스톤에이지 키우기’다. 전 세계 2억 명의 유저를 보유했던 원작의 힘은 강력했다. 공룡 펫을 포획하고 탑승하던 추억의 재미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극도로 간소화한 전략이 제대로 먹혀든 셈이다. 이미 1위를 수성 중인 ‘메이플 키우기’와 함께 국산 키우기 게임들이 매출 TOP 10을 점령한 외산 게임들을 상대로 철벽 방어선을 구축했다.
이에 질세라 ‘리니지M’은 오는 18일 ‘ContiNew’ 카드로 대규모 반격을 예고했다. 신규 서버 ‘켄트’와 ‘오렌’을 독자적인 리부트 월드로 열고, 신성검사 클래스를 전면 개편해 유저들을 다시 불러모으겠다는 계산이다. 특히 89레벨까지 경험치를 1,000%까지 뻥튀기해 주는 파격적인 혜택과 영구 사용 가능한 장비 세트 제작권은, 방치형 게임으로 눈을 돌린 코어 유저들의 발길을 다시 아덴 대륙으로 돌리기에 충분한 화력이다.
[PC 게임] 7년의 침묵 깬 ‘붉은사막’, 스팀 차트 10위권 안착하며 대박 조짐
오랜 시간 ‘전설 속의 게임’으로 불리던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마침내 실체를 드러내며 글로벌 시장을 강타했다.
오는 20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전 세계 스팀 매출 순위 10위권에 진입한 것은, 한국형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에 대한 전 세계 게이머들의 갈증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증명하는 대목이다.
주인공 클리프와 용병단이 펼치는 파이웰 대륙의 서사는 이미 중국 최대 매체 ‘17173’에서 이용자와 에디터가 선정한 기대작 부문을 휩쓸며 동양과 서양을 가리지 않는 파급력을 과시하고 있다.
7년이라는 개발 기간이 독이 아닌 득이 되었음을 시장의 숫자가 먼저 말해주고 있다.
[PC방 순위] 수중 도시로 진격하는 클래식 열풍과 491%의 기적
PC방가에서는 ‘리니지 클래식’의 질주가 멈출 줄 모른다.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6.9% 상승하며 점유율 2위에 올라선 이 게임은, 11일 예정된 첫 대규모 에피소드 ‘하이네’ 업데이트로 쐐기를 박을 기세다. 수룡 파푸리온과 에바의 왕국 던전 등 올드 유저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콘텐츠가 대거 추가되며, 투명 망토와 수룡 비늘 갑옷 같은 희귀 아이템을 노리는 유저들의 접속이 폭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밤’ 확장팩 효과를 톡톡히 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17위로 올라선 가운데, 이번 주 가장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한 것은 ‘패스 오브 액자일’이다. 신규 리그 ‘허상’ 업데이트 이후 사용 시간이 무려 491.5% 폭증하며 58계단을 한 번에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대규모 업데이트가 PC방 점유율 차트를 얼마나 잔인하게 뒤흔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