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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10년 매니저 배신' 충격 못 벗어나…"지금 로우 상태" 고백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입력
가수 성시경


가수 성시경이 매니저 사기 피해 이후 심경을 고백했다.

9일 성시경 유튜브 채널 '부를텐데'에는 김광진이 출연했다.

이날 김광진은 "몇 년 전에 시경이가 '편지' 같이 하자고 했는데 그때 제가 로우 상태였다"고 과거를 언급했다. 성시경 역시 "우리는 로우·하이 상태가 있다. 일반인분들은 잘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시경은 "저 지금 진짜 로우 상태다"라며 매니저 사기 피해 이후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진은 "제가 너무 로우일 때 시경이가 몇 번 전화를 했다. 거절하니까 그 후로 미안해서 연락을 못하고 있었다. 다시 연락해서 오늘 같이 노래를 할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성시경은 최근 10년 넘게 일했던 매니저와 업무 중 발생한 금전 문제로 결별했음을 밝힌 바 있다.

해당 매니저는 그간 성시경의 공연, 방송, 광고, 행사 등 실무를 담당해왔으며, 최근 업무상 문제를 일으켜 성시경과 소속사, 외주업체 등에 금전적 피해를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규모는 작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성시경이 해당 사실을 뒤늦게 인지한 뒤 매니저의 퇴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성시경은 자신의 계정에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라며 장문의 심경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그는 "믿고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하는 건 데뷔 25년 처음 있는 일도 아니지만, 이 나이 먹고도 쉬운 일 아니더라"고 착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일상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괜찮은 척 애썼지만, 유튜브나 예정된 공연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몸도 마음도 목소리도 많이 상했다는 걸 느끼게 됐다"고 고백했다. 또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자신 있게 ‘괜찮다’라고 말할 수 있는 상태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성시경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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