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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훈 "25년 전 1년 수입 68억+CF 48개...기네스북에 올라"(돌싱포맨)[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입력

'돌싱포맨'에서 윤다훈이 어마어마했던 전성기 시절 인기를 언급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황신혜, 윤다훈, 미미미누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윤다훈의 출연에 "돌싱계 큰형님"이라고 했고, 윤다훈은 "저는 법적으로 결혼을 한 건 아니다. 선물처럼 찾아왔던 딸을 호적에 올렸을 뿐"이라고 했다.
이어 "사실혼도 아니었다. 그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웃으면서 "아직도 제가 혼자 사는 줄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지금은 행복한 결혼 생활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시트콤 '세 친구'를 언급하면서 "'세 친구' 인기 어마어마했다. 인기 덕분에 한국 기네북에 올랐다고?"라면서 궁금해했다.
이에 윤다훈은 "당시 1년에 광고를 48개 찍었다. 2000년도에 소득 신고를 했는데 68억을 벌었더라. 연예인 개인 소득 1등이었다"면서 "그때 강남 땅을 샀었다면"이라고 장난치며 웃었다.
또 이상민은 "윤다훈 형이 독보적인 바람둥이 연기를 보여줬다. 선수의 대명사"라고 했고, 탁재훈도 "나도 다 이 형한테 배웠다"면서 몰아갔다.
윤다훈은 "'세 친구'에서 바람둥이 역할이었다. '뻐꾸기 날린다' '선수' '작업' 이런 말을 제가 만들었었다"고 했다. 이어 "처음에는 '작전'이라고 했었는데, 국방부에서 '작전'이라는 말을 쓰지 말라고 공문이 내려왔다더라. 그래서 '작업'으로 바뀐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이상민은 윤다훈에게 "술로 역사를 쓴 연예인이다 연예계 대표 주당이다. 소주 38병, 양주 68잔을 마신 적이 있고, 주종을 따지지 않고 7차까지 간다는 소문이 사실이냐"고 궁금해했다.
윤다훈은 "술을 마시는 사람은 자기가 어느정도 마시는지 모른다. 당시에 허준호가 양주 68잔 마신 것을 세어줬었다. 그 때는 20대였으니까 가능했다"며 민망해했다.
이어 이상민은 "그런데 술을 마시고 촬영을 한 기억을 잊었던 적이 있다던데?"라면서 놀랐고, 윤다훈은 "아침 6시 촬영이었는데 전날 술자리가 늦어진거다"라고 회상했다.
윤다훈은 "아침에 눈을 뜨니 오전 11시 30분이었다. 아침 6시 촬영이었으니 촬영이 펑크난 것 아니냐. 그것도 제가 주인공이었는데. 그래서 바로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매니저가 '형, 촬영 하고 오셨잖아요'라고 하는거다. 실화다. 심지어 감독님한테 연기 칭찬도 받고, 스태프들에게 아이스크림까지 돌렸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