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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 故전유성 향한 그리움…"우리 세대 중 가장 큰 어른" 뭉클 (조동아리)
엑스포츠뉴스입력

'조동아리' 멤버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이 과거 게스트로 출연했던 故전유성을 회상했다.
7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서는 '[Ep.69] 이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못 마시는 술이지만 만취 느낌으로 달려봤습니다 ㅎㅎㅣ 모든 게 시청자 여러분의 응원 덕분입니다'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조동아리' 멤버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은 채널 개설 1년 반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1년 반이라는 기간 동안 '조동아리'로 여러 게스트를 마주한 세 사람은 "우리랑 스토리 있는 사람들 있지? 그런 사람들이 (조회수가) 잘 나온다"며 채널 분석에 들어갔다.
김용만은 "선배님들 나왔을 때가 잘됐다. 홍렬이 형이라든지 이성미 누나, 박미선 선배, 봉원이 형. 형들 나왔을 때가 특히 좋았다"고 밝히며 "전유성 형님이 마지막 작품처럼 이렇게 오셨지 않냐"며 故전유성과의 유튜브 콘텐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김용만은 "우리랑 찍고 나서 3개월 뒤에 하늘나라 가신 거니까. 근데 그때 형님이 '사실은 여기 못 올 수 있었다. 근데 오늘따라 컨디션이 아주 괜찮았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김수용은 "그런 얘기도 하셨다. '난 부의금을 미리 받았으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떠올렸고, 김용만은 "나는 느낄 때, 우리 세대 중에 가장 큰 어른이지 않냐. 이제 우리가 그 무게를 짊어질 때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개그계의 대부' 전유성은 지난 9월 25일 폐기흉으로 입원 중이던 전북대학교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사진= 유튜브 '조동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