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민주 당원 "송인헌 군수, 법카 부정사용 의혹 해명하라"

(괴산=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괴산군민의 알 권리 보장을 촉구하는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은 2일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는)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에 대해 신속하게 군민들의 의구심을 해소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소속 이차영 전 괴산군수 등은 이날 괴산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송 군수의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에 대한 즉각적인 해명과 진실 규명을 촉구하기 위해 단식농성을 벌이던 이준경 전 음성부군수가 어젯밤 병원에 입원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송 군수는 정치적 입장을 떠나 괴산을 사랑하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괴산을 만들어 달라고 목숨을 걸고 호소하는 한 명의 괴산군민에게 (군청 앞 보도블록 쪽에 천막을 설치했다는 이유로) 형사 고발을 예고하는 등 도로법 위반 원상회복 명령을 발동한 가혹한 처사를 철회하라"고 덧붙였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업무상 배임)로 송 군수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송 군수는 2023년 2월 대전의 한 호텔 식당에서 사적인 모임을 가진 뒤 100여만원 상당의 음식값을 군청 법인카드로 결제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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