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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BC '비피셜' 떴다! '12G 9패' 슬롯 경질 NO…"리버풀은 여전히 지지, 성급한 결정 없다"
엑스포츠뉴스입력

당분간 아르네 슬롯 감독이 리버풀에서 경질되는 모습은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8일(한국시간) "압박감에 시달리는 슬롯 감독은 PSV 에인트호번에 패배한 후 구단주들과 나눈 대회가 평소와 똑같은 대화였으며, 계속 싸울 거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지난 27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PSV와의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5차전 홈 경기에서 1-4 충격패를 당했다.
지난 시즌 슬롯 감독 부임 후 훌륭한 성적을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에 올랐던 리버풀은 올 시즌 들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리그에서는 6승6패로 12위까지 처지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최근 공식전 3연패 수렁에 빠지며 반등의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최근 12경기에서는 9패를 기록하며 71년 만의 최악의 패배 기록을 세웠다.

이에 슬롯이 경질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슬롯은 걱정하지 않았다.
롯 감독은 "전 세계 어떤 감독이든 축구 경기에서 지면, 하물며 우리가 진 경기만큼 많은 경기에서 진다면 사람들이 그에 대한 의견을 갖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단 관계자들과도 평소에 얘기를 많이 나눈다. 그들은 나와 팀에 많은 도움을 준다. 그들도 매 순간 날 믿어주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일상적인 대화 속에서 신뢰를 느낀다"라며 별 일 없을 거라고 자신했다.
리버풀 역시 일단 슬롯을 믿고 가겠다는 분위기다.

BBC는 "슬롯의 지위는 위협받지 않는다. 리버풀의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슬롯의 자리가 당장은 위협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데뷔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신용을 쌓았다. 리처드 휴즈 단장과 마이클 에드워즈 CEO는 슬롯의 임명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슬롯은 여전히 그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구단 내부에서는 디오구 조타의 사망과 선수단 리빌딩에 4억 파운드(약 7782억원)를 투자하며 힘든 여름을 보냈다는 반성이 있다"며 "구단은 성급한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 과거 브랜던 로저스 감독이 두 번이나 4위권 밖으로 밀려났음에도 불구하고 3시즌 이상 감독직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