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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하하 연이은 실수에 분노 폭발 "아무 생각이 없는 것" (놀뭐)[종합]
엑스포츠뉴스입력
유재석이 하하의 실수에 분노했다.
2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가 허경환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일일 직원으로 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이날 '우리들의 이순신' 특별전 전시 준비를 도왔다.
벽면에서 시트지를 떼면서 설명 문구를 남기는 작업을 하던 중, 하하는 앞서 스티커를 떼다가 실수를 해 글자들을 몇 개 빠뜨리게 됐다. 유재석은 "너희 이거 빨리 해놔라. 이렇게 하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허경환은 "이건 엄청 큰 실수다"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하하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는 거다"라며 "국중박 와서 똥이나 싸고. 그냥 똥 싸고 가는 거다"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앞서 하하가 화장실에 다녀오자 유재석은 "일하다가 화장실을 뭐 이렇게 오래 갔다오냐"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하하는 "애들 앞에서 뭐 하는 거냐"라고 민망해했다.
또 유재석은 "이걸 이렇게 하면 어떡하냐. 이게 뭐냐. 이걸 읽어가면서 잘 해야 될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허경환 역시 "이런 걸 확인 안 하면 외국 사람들이 얼마나 우리를 비웃겠냐"라고 거들었다.
유재석이 계속해서 잔소리를 하자, 하하는 허탈한 웃음을 터뜨리며 "그거 하나 좀 실수했다. 미안하게 됐다"라고 사과했다. 유재석은 하하의 사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뭐 하는 거냐. 네가 해놓은 거 봐라"라고 말했다.
이들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더욱 작업에 몰두했다. 유재석은 "이거 후루룩 떼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라며 "이걸 여기다 딱 반듯하게 붙이는 것도 힘들겠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업무 담당자가 다른 일을 마치고 돌아오자, 유재석은 "팀장님, 죄송하다. 이게 너무 어렵다"라고 사과했다. 담당자는 멤버들과 달리 순식간에 한 줄을 완성했다. 스티커를 더 잘 떼는 요령이 있었던 것. 유재석은 "이걸 한 시간을 붙잡고 있었네. 이렇게 하니까 금방 된다"라고 놀라워했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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