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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손흥민' 북중미 WC 우승 선언!…"월드컵 제패 가능성 가장 높아" 자신감 폭발
엑스포츠뉴스입력

'일본 손흥민' 구보 다케후사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일본이 우승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대회가 될 거라고 주장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0일(한국시간) "구보 다케후사는 일본 대표팀에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선수를 밝혔다. 월드컵 우승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번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구보는 지난 9일 일본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본 대표팀에 데려오고 싶은 선수,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일본의 우승 가능성 등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진행자가 "일본 대표로서 전술을 극대회활 것인가, 개인 기량을 강화할 것인가"라고 묻자 구보는 "결국 마지막 순간을 결정하는 건 개인 기량이라고 생각해서 그 부분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며 "이건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도 평소에 말하는 부분이다. 마지막 개인 기량이 경기를 결정한다고 자주 말한다"고 말했다.

일본 대표팀에 데려오고 싶은 선수로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와 우루과이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언급했다.
구보는 "이상적으로는 메시가 10명 있다면 좋을 것 같다"면서 "메시 10명은 안 되겠지만 극단적인 얘기를 하자면 그렇다"고 웃었다.
이어 "전 세계 선수 중 11명이 같은 선수로 경기한다면 발베르데가 이길 것 같다"며 우루과이 출신 만능 미드필더 발베르데를 언급한 구보는 "그런 선수가 일본 대표팀에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경기를 하면서도 생각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내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현재의 일본 대표팀이 역대 최강이라고 평가 받는 가운데, 일본 축구는 월드컵 우승이라는 장기적인 목표를 세워 나아가고 있다. 구보 역시 이번 대회가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대회라고 자신했다.

구보는 "이번 대회를 놓치면 또 4년 후가 된다. 앞으로 10년, 20년, 30년 후를 보면 또 기회가 올 수도 있지만, 모두가 말하는 것처럼 일본 축구가 월드컵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는 확률상 이번이 가장 높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어떤 토너먼트든 마찬가지지만, 정상에 오르고 싶다는 건 내 개인적인 의견"이라며 "모두가 분명히 '우승'이라는 말을 입에 담고 있다. 그에 부끄럽지 않은 플레이를 지금부터 해 나가고 싶다고 날 포함한 일본 대표팀 모두가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며 우승이라는 목표를 위해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