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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1초 만에 다 팔리나? KS 5차전도 여지 없이 매진!…PS 37경기 연속 완판+33만 관중 돌파 [KS5]
엑스포츠뉴스입력

2025 한국시리즈 5차전도 관중석에는 빈 자리가 없었다. KBO리그 포스트시즌 연속 경기 매진 행진이 '37'까지 늘어났다.
KBO는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7전 4승제) 5차전에서 1만6750석이 모두 판매, 만원관중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는 "예매 개시 후 1초 만에 매진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직관 기회를 잡기 어려운 구장으로 꼽힌다. 한화가 2006시즌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를 치르게 되면서 표 구하기는 더욱 더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
이날 한국시리즈 매진으로 KBO 포스트시즌은 37경기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시리즈는 지난 2022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1차전을 시작으로 21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KBO 포스트시즌 매진 행진은 지난 2023년 11월 7일 잠실구장에서 개최된 KT 위즈와 LG의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시작됐다. 2년이 흐른 현재까지 가을야구는 매 경기 만원 관중의 함성 속에 치러지고 있다.
2025 KBO 포스트시즌은 이날 한국시리즈 5차전까지 누적 관중 33만 5080명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와일드 카드 결정전 2경기, 삼성과 SSG의 준플레이오프 4경기, 삼성과 한화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 이번 한국시리즈 4차전까지 16경기가 치러졌다.
만약 한국시리즈가 6차전까지 이어진다면 2024 포스트시즌 16경기에서 동원한 35만3550명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5차전이 LG 승리로 끝날 경우 2025시즌 KBO리그 여정은 대전에서 멈춘다.

한편 LG는 5차전에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김현수(좌익수)~문보경(1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앤더슨 톨허스트가 마운드에 올랐다.
LG는 지난 26~27일 안방 대전에서 열린 1~2차전, 30일 4차전 승리로 2025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1승 만을 남겨뒀다. 일단 3회까지 2-1로 앞서가고 있다.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이원석(우익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우완 파이어볼러 문동주가 출격했다.
한화는 문동주가 1회초 2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고전한 가운데 2회초 이닝 시작과 동시에 투수를 정우주로 교체하는 초강수를 둔 상태다.

사진=대전, 김한준·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