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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나타났다" '반지의 제왕' 일라이저 우드, 야외 결혼식장서 화제 왜? [엑's 해외이슈]
엑스포츠뉴스입력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일라이저 우드의 근황이 깜짝 공개됐다.
최근 SNS 채널 등지에서는 뉴질랜드의 와이카토에 위치한 샤이어의 호비튼 세트장에서 열린 결혼식의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해당 세트장에는 빌보 배긴스와 프로도 배긴스의 집을 비롯한 여러 공간이 존재하는데, 이 때문에 수많은 팬들의 성지로도 꼽힌다.

일라이저 우드는 이 곳에서 야외 결혼식을 진행하던 한 커플 앞에 청바지 차림으로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부부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 뒤 이들 사이에서 인증샷을 남겼고, 자리를 뜨려던 중 주례자도 "저도 함께 사진을 찍고 싶다"고 요청하자 흔쾌히 사진을 찍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이건 마치 교회에서 결혼하는데 예수님이 오는 거랑 같아", "정말 멋지다", "팬서비스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팬은 "반지를 훔치러 온 게 아닐까"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한편, 1981년생으로 만 44세인 일라이저 우드는 1989년 아역 배우로 데뷔했으며,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프로도 배긴스 역을 맡으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는 2026년 샘 역의 숀 애스틴을 비롯해 피핀 역의 빌리 보이드, 메리 역의 도미닉 모나한과 함께 '호빗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AP/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