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도심서 총파업 집회·행진…"노란봉투법 즉각 처리"
연합뉴스
입력 2025-07-19 18:18:00 수정 2025-07-19 18:18:00


민주노총, 총파업ㆍ총력투쟁 대행진(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19일 서울 중구 을지로 입구역 인근에서 열린 2025민주노총, 총파업ㆍ총력투쟁 대행진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7.19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총파업대회를 열고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즉각 처리 등을 촉구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집회에서 "오늘 우리의 투쟁은 (윤석열 전 대통령) 퇴진 광장의 외침이 멈추지 않았음을 알리는 투쟁이자 우리가 원하고 만들고자 하는 세상을 쟁취하겠다는 다짐의 자리"라며 "모든 노동자에게 노조 할 권리를 제대로 보장하라"고 말했다.

민주노총 산별노조인 건설산업연맹 전국플랜트건설노조도 총파업에 앞서 건설노동자 퇴직공제부금 인상과 적용 확대 등을 요구하는 사전대회를 연 뒤 본대회에 합류했다.

이주안 플랜드건설노조 위원장도 "이재명 정부가 윤석열 정부의 반(反)노동 정책을 폐기하고 노동자와 시민의 생존권이 보장되는 평등한 세상을 위한 사회 대개혁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를 마친 2만여명(주최 측 추산)의 참가자들은 숭례문과 회현사거리를 거쳐 해고노동자 고진수 씨가 고공 농성 중인 세종호텔 앞까지 행진했다.

민주노총, 총파업ㆍ총력투쟁 대행진(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19일 서울 중구 을지로 입구역 인근에서 열린 2025민주노총, 총파업ㆍ총력투쟁 대행진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7.19 jjaeck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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