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티아라 출신 효민이 SNS에 공유한 일상 사진에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효민은 17일 "폭우에 정전에 고생하시는 기사님들. 이제 서재 가구도 왔고 내일은 키친도어랑 화장대. 드디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효민의 신혼집을 찾아와 새 가구 설치 작업 중인 업체 직원들의 뒷모습이 담겨 있다.

또 녹아버린 아이스크림의 사진도 덧붙이며 "정전에 제일 먼저 걱정한다는 것이 아이스크림이라니. 한심"이라는 심경을 전하고, 다음날 새로운 가구가 들어올 예정임을 전했던 효민은 이어 "비 오는 날엔 데낄라 한 잔"이라며 일상을 덧붙이기도 했다.
평소 SNS를 통해 활발한 일상을 공유해 온 효민이 평소처럼 전해 온 사진이었지만, 온라인 상에서는 공개 타이밍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16일부터 전국적인 폭우로 주택과 차량, 도로 침수 피해 등이 이어지며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충청 지역에서는 시간당 1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며 많은 피해를 낳았다.
비 오는 날에도 가구 설치에 수고하는 기사들을 위해 음료를 준비한 모습도 엿보였지만,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임에도 폭우를 언급하며 업체 직원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에 비판의 목소리가 전해지는 중이다.

한편 효민은 지난 4월 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서울대학교 출신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식을 올렸다.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TTL', '너 때문에 미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효민은 배우로 전향한 뒤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계백', '천 번째 남자', 영화 '기생령', '연애 징크스!!!' 등에 출연했으며 남다른 뷰티 및 패션 센스로 뷰티 프로그램 MC로도 활약했다.
최근에는 강다니엘과 협업해 렌즈 브랜드 협업에 나선다는 소식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효민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