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민중민주당 등으로 구성된 '안학섭선생송환추진단'은 18일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3년간 비전향 장기수로 투옥됐다가 1995년 풀려난 안학섭(95)씨의 북한 송환을 촉구했다.
이들은 폐부종 진단을 받고 병원에 머무르는 안씨가 전쟁포로라며, 제네바협약에 따라 제3국이 아닌 판문점을 통해 송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정부는 생존 세계 최장기수의 북송문제를 인도적 차원에서 검토하고 가장 빠르게 실질적인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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