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9·첼시), 김민재(29·토트넘) EPL 러브콜 폭발!…맨유·리버풀도 관심→英 구단 골라간다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18 10:56:36 수정 2025-07-18 10:56:3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독일 최대축구전문지 '키커'는 16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처럼 가능하다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두 선수 모두에게 적절한 가격이 책정돼야 한다"라며 "김민재는 2년 전 4500만 유로(약 728억원), 주앙 팔리냐는 지난해 여름 5000만 유로(약 809억원)에 이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선수 모두 자신의 출전 계획이 제한적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라면서 "두 선수 모두 시장이 있다는 소문이 있지만, 빠른 이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2023년 여름 뮌헨에 합류해 2시즌을 보낸 김민재는 2024-2025시즌 후반기에 중요한 경기에서 연달아 실수를 범해 입지가 흔들리면서 이번 여름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

이미 뮌헨은 김민재를 대신할 새로운 주전 센터백을 영입했다.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던 독일 국가대표 센터백 요나탄 타는 오랫동안 뮌헨과 연결됐고, 지난 6월 뮌헨과 2029년 6월까지 유효한 4년 계약을 맺었다.

새 수비수가 왔기에 뮌헨은 예정대로 김민재의 이적을 허락할 생각이다. 마침 유럽 빅클럽들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어 김민재의 다음 행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민재를 노리는 클럽들 중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도 포함됐다.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웹'은 지난 15일 "첼시가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헤나토 베이가 또한 이적 시장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눈여겨봐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언론은 "전 세리에A 선수 두 명이 직접 참여하는 가운데, 수비수 영입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라며 "이 경쟁의 중심에는 2023년 나폴리에서 이탈리아 리그 우승을 차지한 한국인 김민재가 있다. 그는 나폴리의 우승 이후 여름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이번 여름은 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 사이의 작별 시즌이 될 수도 있다"라며 "둘의 관계는 결코 제대로 시작되지 않았는데, 적어도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만큼은 아니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럽의 몇몇 빅클럽들이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며 수비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라며 "우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첼시가 그 중 하나이며,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도 그 중 하나이다"라고 강조했다.



첼시, 토트넘 등과 연결되자 영국 현지에서도 김민재가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진출할지 관심을 보았다.

영국 '컷오프사이드'는 "김민재는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수비진을 강화하려는 첼시에 매우 유용한 영입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에 대해 매체는 "김민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신체 조건과 기술적인 자질을 갖추고 있으며, 첼시의 핵심 선수가 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 가능성에 대해선 "토트넘은 수비적으로도 개선해야 한다"라며 "만약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팀을 떠나기로 결정한다면, 김민재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이상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김민재가 첼시 대신 토트넘에 입단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김민재는 토트넘에서 국가대표팀 동료 손흥민과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김민재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함께 뛰는 상황을 기대했다.

첼시와 토트넘이 김민재를 두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두 팀 외에도 김민재를 노리는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있다.

이중엔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인 리버풀과 세계적인 명문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포함됐다.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반면에 김민재는 리버풀의 영입 제의를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활약했을 때부터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이탈리아 세리에A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김민재가 이번 여름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도전할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김민재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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