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립경주박물관은 매월 첫째·셋째 주 토요일에 신라천년서고를 관람객에게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신라천년서고는 경주박물관 안에 위치한 도서관이다.
과거 수장고로 사용하던 옛 건물을 리모델링해 2022년 신라와 경주 지역의 역사·문화를 다룬 책을 열람할 수 있는 도서관으로 꾸몄다.
지난해에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 예술 디자인 도시 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 건축상인 '인터내셔널 아키텍처 어워즈(International Architecture Awards) 2024'를 받았다.
기존에는 평일에만 문을 열었으나, 이달 19일부터는 한 달에 두 번씩 토요일에도 운영된다.
현재 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 '푸른 세상을 빚다, 고려 상형청자'와 연계해 한국 도자사의 흐름과 조형미에 주목한 책도 소개한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관람객들이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잘 이해하고, 박물관을 보다 편안하고 친숙한 공간으로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y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